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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뉴스/외국화폐 뉴스

필리핀 중앙銀 아로요 대통령에 불경죄(?)

by 금빛화폐연구소 2006. 3. 26.

필리핀 중앙銀 아로요 대통령에 불경죄(?)

신권 100페소 지폐에 '아로요(Arroyo)'가 '아로보(Arrovo)'로 새겨진 지폐


필리핀 중앙은행이 최근 발행한 100페소짜리 지폐에 글로리아 마카파칼 아로요 대통령의 이름이 잘못 찍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이 유럽의 화폐 인쇄회사에 주문했던 신권 100페소 지폐에 '아로요(Arroyo)'가 '아로보(Arrovo)'로 새겨졌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미 유통되고 있는 이 지폐들이 법적 화폐로서 적합한 것이라며 가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부총재 아만도 수라토스는 아로요 대통령에게 이를 사과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 중앙은행 관계자는 "잘못 인쇄된 지폐 수는 많지 않으며 일부 국민들은 이 지폐를 되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이 화폐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100페소의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급하게 발행을 추진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필리핀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갑에 수집할 품목을 갖게 됐다고 논평했다.

페소화는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통화의 하나로 지난주 달러당 54.30페소를 기록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 acekang@

 

 

 

필리핀 중앙銀 아로요 대통령에 불경죄(?)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

필리핀 중앙은행이 최근 발행한 100페소짜리 지폐에 글로리아 마카파칼 아로요 대통령의 이름이 잘못 찍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이 유럽의 화폐 인쇄회사에 주문했던 신권 100페소 지폐에 '아로요(Arroyo)'가 '아로보(Arrovo)'로 새겨졌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미 유통되고 있는 이 지폐들이 법적 화폐로서 적합한 것이라며 가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부총재 아만도 수라토스는 아로요 대통령에게 이를 사과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 중앙은행 관계자는 "잘못 인쇄된 지폐 수는 많지 않으며 일부 국민들은 이 지폐를 되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이 화폐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100페소의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급하게 발행을 추진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필리핀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갑에 수집할 품목을 갖게 됐다고 논평했다.

페소화는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통화의 하나로 지난주 달러당 54.30페소를 기록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기택기자 ace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