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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뉴스/국내화폐 뉴스

세계 주화 역사 한자리에…오는 11월 울산화폐박람회 열린다

by 금빛화폐연구소 2022. 8. 25.

2022 울산화폐박람회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울산화폐박람회 행사를 대행할 용역사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박람회 개최에는 국비 1억 원과 시비 3억 원 등 총 4억 원이 투입된다.

박람회에서는 각국 지폐를 만날 수 있는 세계지폐전을 시작으로 세계 주화 역사를 확인하는 동서양 주화 3000년전, 월드컵 기념주화전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화 원재료를 생산하는 지역 비철금속 제련기업도 참여한다. LS Nikko 동제련과 풍산 등이 울산 비철금속 산업 홍보관을 설치해 회사마다 생산하는 비철금속, 합금 등을 전시하고 온산국가산업단지, 지역 비철금속 산업의 다채로운 역사를 소개한다.

시는 희귀 화폐 등 소장 가치가 높은 화폐의 유통 수량이 적고 매입 기회가 흔치 않은 점을 고려해 ‘화폐 옥션’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화폐 수집 전문가 초청 강연도 준비돼 있는데, 세계 화폐 역사는 물론 화폐 수집이나 위조 화폐 감정 방법 등을 접할 수 있다.

시는 외부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고자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KTX울산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 브랜드 전시회를 육성해 지역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올해 화폐박람회를 개최한 뒤 효과가 확인되면 해마다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권승혁 기자(gsh0905@busan.com)